EXOSOME

오치야 다카히로 교수 落谷 孝広

<엑소좀(Exosome) 연구 세계적 권위자>

오치야 다카히로 교수는 현재 국립암연구센터 연구소 분자세포치료연구분야 프로젝트리더, 도쿄의과대학 의학종합연구소 기반 연구영역 분자세포치료연구부문교수를 겸임 중인 엑소좀 연구의 세계적 권위자입니다. 또한 와세다대학과 호시약과대학 등에서 지도 중이며 일본암학회 평의원, 일본RNAi연구회 운영위원, 일본엑소좀학회 회장 등을 맡고 있습니다.

그는 암세포가 분비하는 엑소좀에 주목해 엑소좀이 내포한 마이크로RNA에 따른 암 전이 메커니즘을 해명했으며, 암 전이 메커니즘을 응용한 진단법은 암을 아주 빠른 조기에 발견할 수 있는 암 진단법으로 곧 실용화될 계획입니다.

엑소좀 연구의 역사와 미래 About Exosome

엑소좀은 다양한 정상세포 및 암세포 등 이상세포에서도 분비되는 지질이중막 구조를 가진 지름 약 100nm(40~150nm)의 세포외소포입니다. 엑소좀에는 다양한 단백질과 지질, RNA가 내포되어 있으며 떨어진 세포와 조직에 정보를 전달하기 위한 역할을 담당해 기능적 변화나 생리적 변화를 일으킨다는 사실이 밝혀졌습니다.
2008년, 엑소좀을 통한 mRNA의 이동이 암에 중요한 작용을 한다는 사실이 밝혀져 엑소좀에 의한 mRNA의 세포간 커뮤니케이션에 이목이 집중됐으며, 2010년에는 엑소좀이 세포 사이를 이동한다는 사실이 확인됐고 miRNA가 도착한 세포에 작용한다는 사실 등이 증명됐습니다.
2010년 이후에는 엑소좀 연구가 더욱 많은 분야에서 이뤄졌으며 생명현상이나 질환과의 관련성, 의료분야 응용에 대한 연구도 진전 중입니다.

miRNA 해석에 의한 13종 암 검사 Exosome(miRNA) Analysi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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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년 이후 엑소좀의 의료응용 연구를 통해 엑소좀에 관한 암 연구 보고가 급격히 증가함에 따라 섬유모세포를 비롯한 중배엽 유래 세포나 줄기세포, 골아세포 등 다양한 세포와 암세포의 상호작용이 규명되어왔습니다.

이 연구성과를 토대로 2015년부터 일본 국립암연구센터 중앙병원 등에서 13종류의 암에 관한 마이크로 RNA를 혈액으로 검사하는 임상연구가 시작됐으며, 암세포 유래 엑소좀이 방출하는 miRNA을 해석한 암 검사는 2020년 실용화될 예정입니다.

이 검사는 혈액 단 한 방울로 miRNA를 해석하는 것으로 ①신경교종 ②폐암 ③간암 ④담낭암 ⑤식도암 ⑥대장암 ⑦위암 ⑧췌장암 ⑨방광암 ⑩악성종양 ⑪전립선암 ⑫난소암 ⑬유방암과 같은 13종류를 검사할 수 있게 됐습니다.